영국인이 되고 싶었고 영국을 사랑했던 한 흑인 청년의 슬픈 이야기

Synopsis

■ Issue Point

▶ 감독
브루스 베레스포드
1962년에 시드니 대학 졸업. 1966년에서 1971년까지 BFI(The British Film Institute Production Board)에서 근무하였으며 Art Council Of Great Britain의 영화 고문이었다. 1975년 세번째 작품 가 호주 영화협회로부터 최우수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1980년에는 그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으로 아카데미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호주영화 협회로부터 감독상을 비롯 11개 부분에서 상을 받는 개가를 올렸다. 1982년 베레스포드는 로버트 듀발 주연의 로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는데, 이 영화는 남우주연상과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0년 작품인 는 여우주연상을 비롯, 무려 4개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안겨주었다. 이 영화는 그해 영화비평위원회로 부터 최우수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외 샤론 스톤이 주연한 서부극 , 등이 있다.


피어스 브로스넌
1953년 아일랜드 출신.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으나 연극에 매료되어 배우의 길에 들어섰고, 전설적인 극작가 테네시 윌리암스에게 캐스팅되어 〈Red Devil Battery Sign〉 무대에 서게 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영국 TV에서 드라마를 많이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레밍턴 스틸〉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후 〈미세스 다웃파이어〉, 〈러브 어페어〉, 〈론머 맨〉 등에 출연했다. 007 시리즈 〈유어 아이즈 온리〉의 본드걸이었던 카산드라 해리스와 결혼을 하였으나 1991년 암으로 사별하였다. 그 때문에 현재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모금운동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94년 제5대 제임스 본드로 발탁되어 〈007 제17탄 골든 아이〉에서 성공을 거두고 스타로서의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자신의 영화사 'Dream Time Inc.'를 설립하여 〈The Nephew〉를 제작하기도 했다.


■ 줄거리

때는 1923년, 영국이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식민통치하던 시절. 나이지리아 회다 지방의 통치를 맡고 있던 영국인 루드백(Harry Rudbeck: 피어스 브로스난 분) 밑에서 행정일을 보좌하는 원주민 미스터 존슨(Mister Johnson: 메이나드 이지아쉬 분)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진다. 존슨은 나이지리아인이면서도 영국을 숭배하고 국인이 되길 원하며 자신이 영국인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인물. 더운 열대에서도 흰 양복에 가죽 구두를 신고 다니면서 영국인의 삶을 동경한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영국인 밑에서 일하는 존슨의 가장 큰 문제는 빚. 그는 늘 빚에 시달리고 그의 삶은 그늘져간다. 루드백은 회다에 와서 길을 닦아 외지와 연결시키는 것을 가장 큰 사업으로 삼고 맹렬히 추진하나, 예산상의 문제로 중단의 위기를 맞는다. 이런 루드백을 돕기 위해 장부를 조작한 존슨은 대신 해고되고 영국인 갈럽(Sargy Gollup: 에드워드 우드워드 분)의 잡화점에서 일하게 된다. 존슨은 인종 차별주의자인 갈럽의 호감을 얻는데 성공하지만 한 차례의 소동으로 쫓겨나고 또다시 루드백을 찾아가 일자리를 얻는다. 그러나 자신의 빚 때문에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존슨은 다시 쫓겨나고 아내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주인공은 극단적인 방법을 쓰고피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