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펠리니의 로마

Synopsis

■ Issue Point

▶ 정신없이 시끄럽고 어수선하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돌아보니 모두가 다 소중한 순간들, 그 역사의 흔적이 담겨있는 도시 로마
페리니 감독 특유의 풍자와 묘사로 점철된 가슴 뜨거운 영상들

 
■ 줄거리

이탈리아수도의다양한사람들과사건들을묘사하는유연하고때로는혼란스러운장면들의행렬은대부분페데리코펠리니감독의삶을바탕으로했다
펠리니 감독이 자신의 젊은 시절 사건들과 그 시절 로마를, 판타지를 섞어 회고하고 있는 작품. 1930년대 로마의 광란과 산업화가 절정에 이른 1970년대의 현재를 아우르는 펠리니의 여정은 로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고 있다. 칸국제영화제, 프랑스 비평가협회, 이탈리아 필름 저널리스트 협회 상 등을 받으며 주목받았던 작품
아주 대중적인 시민들의 눈을 통해 짜여진 구성없이 화려하며, 인상 깊은 로마를 담은 영화 자서전(무솔리니시대 펠리니의 로마 도착의 재건, 쇼핑몰과 음악홀로의 여행)과 현대 로마 생활의 장면들(오토스트라다의 거대한 교통혼잡)등, 어수선하고 시끄러우며 정리되지 않았으나 있는 그대로의 너무나 리얼한 삶의 단면들을 아무런 여과없이 그대로 화면에 담아 나름의 현실감과 진실을 전한다.어두워진 후에 로마를 지나가고, 로마 지하철 부지를 통해 고고학적 팀을 따라가다가 발견한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수 천년전의 풍경 잊을 수 없는 종교적인 패션쇼, 그 어두운 밤 집앞에서 만난 이태리를 대표하는 여배우 안냐 마냐니는 이렇게 말한다. '안녕, 밤이 깊었어요, 너무 졸립군요, 가서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