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사랑을 숨길 수 없어, 자매 사이의 슬픈 비밀
손등으로 연습한 첫 키스.
무뚝뚝하기만 하던 아버지의 말없는 포옹
[리즈 위더스푼]
반짝이는 푸른 눈과 단추처럼 생긴 코의 리즈 위더스푼은, 디즈니랜드 테마공원에서 탈출한
자동인형 같은 귀여움을 지니고 있다. 그녀는 재능이 없는 여배우라면 영원히 평범한 배우로 남을 만큼 평범한 외모를 지녔지만, 대단한
자신감과 엄밀함으로 자신의 특징들을 사용하여, 그녀가 아니었다면 시시한 영화로 그쳤을 「프리웨이(2006)」 같은 영화들에 출연하면서도
2006년에 이르러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이자 가장 호평 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위더스푼의 아버지는
외과의사이고 어머니는 간호사이자 대학교수이다. 어린 시절의 리즈는 아버지가 미육군 예비군 중령으로 있던 독일의 비스바덴에서 삶의 첫 4년을
보냈다.
그 후 위더스푼 가족은 미국으로 돌아가 테네시 주 내쉬빌에 정착했다. 위더스푼은 일곱 살 때 지역 단과대학에서 연 연기 강좌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명문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스탠포드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그녀는 14세 때 「대니의 질투(1991)」에서 주목할 만한
연기를 보임으로써 할리우드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진 역할들은 「플레전트빌(1998)」과 「일렉션(1999)」과 「금발이
너무해(2001)」를 비롯하여 코미디와 드라마의 영역에 폭넓게 걸쳐 있었다.
모두가 1950년대의 시트콤과 고등학교와 아이비리그 대학이라는 제한적인 틀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그녀는 거기에 통통 튀는 생동감을
더했다. 그리고 직접 노래까지 부르며 컨트리 가수 준 카터 캐시를 연기했던, 자니 캐시의 음악적 전기 영화 「앙코르(2005)」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 일은 그녀가 대중의 상상력 속에서 독립적인 현대여성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암시했다. 그녀는 전남편 라이언
필립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 줄거리
1957년 여름, 루이지애나 시골지역은 엘비스가 왕이다. 14일이면대니는 성년이 된다.
그녀의 언니는 아름답고, 똑똑하며, 가을에 듀크 장학생으로 떠난다, 아들을 원하는 아빠 탓에 그녀의 엄마는 4번을 임신했고, 아빠는 꽤
엄격한 편이다.17세의 코트 포스터와 그의 홀아비 엄마, 그리고 두 남동생이 비어있는 옆의 농장으로 이사를 오면서 삶은 더
달콤해진다.코트는 다니의 고상한 기개와 직설적인 성향을 좋아하고, 비록 농장일의 책임이 있지만, 그들은 가끔 수영을 하러 간다. 한창
사춘기의 더운 열정은 그들이 수영하는 물 보다 더 깊고 복잡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데 하지만 코트는 대니와 가까워지면서 오히려 대니의
언니인 모렌(에밀리 워필드 분)에 반하게 된다. 영화 줄거리는 두 자매의 안타까운 현실을 다루면서 가족과 친구 사이에 겪는 어려움을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