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흐르는 강물처럼 : 4K 리마스터링
■ 줄거리
낚시를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과 슬픔,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노먼 맥클린의 자전적인 소설을 영화화 했으며,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공히 대가로 인정받은 로버트 레드포드의
연출작이다.
장로교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플라이 낚시를 배우는 두 형제 노먼과 폴. 아버지는 플라이 낚시를 통해 그들에게 인생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고, 두 형제는 낚시를 통해 교감과 유대를 쌓아간다.
고지식한 형과 자유분방한 동생. 서로 다른 기질을 가진 두 형제는 자라면서 각자의 길을 걸어간다. 그러나 그들은 낚시를 통해서 변함없이
교감을 나눈다.
그러던 어느날, 폴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아버지와 노먼은 깊은 상실감에 빠지지만, 낚시를 통해서 서로의 슬픔을 나누고, 가족간의
믿음과 사랑을 지켜나간다. 동생이 낚시를 하던 모습을 회상하는 노먼은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되는데, 물론 그 매개체는 아버지가 그들
형제에게 가르쳐 준 플라이 낚시였다.
눈부시도록 매혹적인 몬타나의 협곡이 인상적인 이 작품을 통해서 프랑스 출신 촬영감독 필립 루슬로는 아카데미 촬영상을 따냈다. 브래드
피트의 매력도 한껏 발휘된 영화. 늙은 노먼의 회상으로 시작되는 영화의 나레이션은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가 맡았다. |
■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미국의 배우이며 선댄스 영화제의 설립자. 1980년에 감독으로 참여한 《보통 사람들》로
오스카 감독상을, 2002년에 오스카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2010년 10월 14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영화와 환경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레종드뇌르 훈장을 받았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콜로라도 대학을 중퇴한 뒤 화가가 되고자 유럽을 떠돌아 다녔다. 무대 미술을 전공하기 위해 미국 연극아카데미에
들어갔는데, 곧 배우를 지망하게 되었다. 63년 브로드웨이 연극인 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영화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69년에 폴 뉴먼과 공연한 죠지 로이 힐 감독의 에서의 선댄스 키드 역이었다. 원래 선댄스
키드 역은 잭 레몬이 맡기로 되어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로버트 레드포드가 맡게 된 것으로 그에게는 크나 큰 행운이었다. 죠지 로이 힐-폴
뉴먼과는 73년 에서 다시 만나 아카데미와 흥행가를 휩쓴 명컴비이기도 하다.
레드포드는 배우에만 만족하지 않고 69년에는 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는데, 80년 을
직접 감독해 첫 작품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자신이 감독한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고 연출에만 전념하는데, 감독
작품으로는 항상 인간적이면서도 사회성이 강한 미국민의 삶을 그리는 영화들을 택해 왔다. 과 92년에 만든 이 있는데 두 편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자신을 유명하게 한 에서의 극중 이름인 선댄스 키드의 이름을 따 젊은 영화인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선댄스 인스티튜트를 창설했는데,이 기관에서 운영하는 선댄스 영화제는 신인들이 헐리우드로 진출하는 가장 확실한 창구로 인정받고 있다.
배우로서는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받는 정감 넘치는 역을 많이 맡아 여성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모았는데, , , 등 많은 명작들에 출연했다.
■ 브래드 피트 (출연)
외모나 대중성 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갖춘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스타.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다양한 캐릭터와 영화들에서 완벽한 연기를 소화해내는 최고의 배우이자 Plan B 엔터테인먼트 사(社)를 이끄는 성공한 영화
제작자이기도 하다.
단역배우로 연기생활을 시작해 1991년 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게 된 후 ,
,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전세계의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고, 피플지
선정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 1위에 뽑히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뛰어난 외모 때문에 연기력이 저평가되고 있는 시기가 있었으나
를 통해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 과 같은 영화에서는 특유의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 주고, , 에서는 폭력적이고 야성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에서는 '싸움'에 미친 사이코
타일러로, 에서는 심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집시 한주먹 미키로 출연하는 등, 그의 연기의 스펙트럼은 한없이 넓다.
그는 , , 와 같이 자신의 스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영화 선택은 점점 진중해지고 있다. 2006년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을 시작으로 2007년 앤드류 도미닉 감독의 , 2008년 코엔 형제
감독의 , 데이빗 핀처 감독의 를 통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