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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상품은 차세대 미디어 블루레이 디스크입니다. |
김수용의 블루레이 출시 |
Title In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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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루레이] 산불 - 한국영상자료원 블루레이 시리즈 25 / 부클릿(48p)+엽서 ◆ 원 제 : Burning Mountain ◆ 제 작 : 한국영상자료원 ◆ 장 르 : 드라마 ◆ 감 독 : 김수용 ◆ 주 연 : 신영균, 주증녀, 도금봉, 황정순 ◆ 등 급 : 15세이상관람가 ◆ 시 간 : 본편: 80분 Running Time : 80min ◆ 화 면 : 1080P FULL HD 16:9 ◆ 음 향 : Korean LPCM Mono ◆ 자 막 : 본편: 한국어, 영어, 일어 Subtitles : Korean, English, Japanese ◆ 코 드 : A ◆ 출 시 : 2022.06.28 |
Synopsis |
■ Issue Point ▶ 전쟁의 비극 속 본능적 욕망과 인간애, 파국을 그려낸 한국전쟁영화의 걸작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영화사의 대표작인 김수용 감독의 (1967)을 블루레이로 출시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기획하고 블루키노가 제작한 25번째 블루레이 타이틀이다. 차범석의 원작 희곡을 영화화 한 은 한국전쟁 중 남성들이 끌려가고 여성들만 남은 한 마을을 무대로 전쟁의 비극과 인간의 욕망을 탁월하게 그려낸 걸작이다. 1967년 청룡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주증녀),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전쟁과 성욕, 그리고 인간에 대한 예의 이 영화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역사와 인간의 욕망을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이다. 지금 시점에서도 한국전쟁의 재현에 성욕을, 그것도 여성의 성욕을 끼워넣는 것은 전쟁의 비극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불온한 시도처럼 느껴진다. 1960년대 중후반의 한국사회에서는 훨씬 더 도발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러한 대담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걸작으로 평가받는 것은 이 도전이 영화적 성취를 거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이 영화는 이러한 소재적 특이성으로만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것은 종국적으로 욕망을 넘어서는 인간에 대한 관용과 예의, 그리고 여성들의 공동체 의식이다. 자신의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규복(신영균)과 점례(주증녀)를 협박하여 규복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전형적인 악녀처럼 그려지던 사월(도금봉)의 캐릭터는 영화의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빨치산에 끌려다니다 자신의 협박에 못 이겨 육체관계를 맺는 남성에 대한 미안함과 동정과 연민을 드러내며 비극적 결말과 함께 이 영화의 울림을 크게 만든다. 또한 평범함 인간적 욕망과 감정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순간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넘어 서로를 끌어안는 여성 캐릭터들의 입체성은 이 시기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여성공동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다작 작가 김수용의 기적의 해 1967년 김수용은 한국영화사상 가장 많은 장편 극영화를 연출한 감독이다. 1958년에 데뷔한 이래, 1999년까지 약 40 여년간 그가 연출한 극영화는 무려 109편에 이른다(홍콩영화 2편, 일본영화 1편 포함). 다작 감독이라는 이미 지는 김수용이 당대의 김기영, 유현목, 신상옥, 이만희와 함께 60년대를 대표하는 5대 감독으로 꼽히면서도 그 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어온 원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다작이라는 다소 명예롭지 못한 선입견을 걷 어내고, 영화 하나하나를 살펴본다면 뜻하지 않은 보물들을 재발견할 수 있다. 1967년은 특히 다작 감독 김수용에게 특히 다작의 해였는데, 무려 10편을 공개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해 영화들 중 비단 뿐 아니라 등 김수용의 대표작을 넘어선 한국영화사의 대표작이 다섯편이나 있다. 여기에 과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도 있으니, 1967년은 감독 김수용의 창조력이 폭발했던 해였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 시기 김수용은 시적 영화와 영화적 모더니즘에 경도됐는데, 은 그 실험성을 본격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주요한 텍스트이기도 하다. 초반 등장인물들이 카메라를 향해(카메라 뒷편의 빨치산을 향해) 말을 거는 파격적인 실험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당대 상업영화에 비해 매우 적은 대사의 공소함을 카메라 무빙과 편집 을 통한 리듬감을 통해 채워나간다. 특히 초반 카메라가 등장인물을 따라 대나무숲을 이동하며 숲의 어둠과 빛 을 대조시키는 씬은 이 시기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수용의 탁월 함은 그러한 형식적 실험이 영화의 서사, 캐릭터, 메시지와 부드럽게 공존한다는데 있다. 수많은 영화들을 통 해 단련되어온 다작 감독의 장인적 감각이 높은 완성도로 이어진 사례라 하겠다. 아주 특별한 코멘터리와 훌륭한 가이드가 돼 줄 소책자 이 영화의 코멘터리에는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단독으로 참여하였다. 정성일의 코멘터리는 언제나 그렇듯 특별하다. 그는 러닝타임 내내 이 왜 특별한지, 김수용 감독을 오늘날 왜 재평가를 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그리고 독창적으로 논변한다. 이와 함께 소책자에 수록된 영화평론가 김영진의 글은 김기영의 영화세계와 의 비평적 의미를 이해하는데 친절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 블루레이의 영상은 한국영상자료원이 2012년과 2021년에 두 단계로 진행한 심화복원의 결과물(2K)을 소스로 하였다. 복원을 통해 재탄생한 1960년대 흑백 한국영화의 뛰어난 영상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소책자 Booklet] - 소책자 (한글, 영문) BOOKLET - 고화질 엽서 3종 세트 POST CARDS ■ 줄거리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마을의 남자들은 모두 전장으로 나가 죽거나 행방불명이 된다. 오랫동안 홀로 남아 있던 여자들은 남자의 품을 그리워한다. 그러던 중 여자들만 남은 산골 마을, 점례(주증녀)네 집 대밭에 교사였던 빨치산 규복(신영균)이 숨어든다. 그는 시어머니(한은진)를 모시고 사는 과부 점례를 협박해 자신을 숨겨달라고 하고, 점례는 먹을 것을 주며 그와 정을 통하게 된다. 점례의 행동이 수상한 것을 눈치 챈 다른 과부 사월(도금봉)이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사월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밀고를 하겠다고 점례와 규복을 협박하여 규복과 관계를 갖는다. 그런데 사월이 규복의 아이를 임신하고 마을에 소문이 퍼진다. 한편 빨치산 토벌을 위해 경찰이 대밭에 불을 질러 규복은 연기에 질식해 죽고, 사월은 자살을 한다. 점례는 죽은 규복을 쓰다듬으며 흐느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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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균 (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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